윤영석 의원, 물금신도시 양산도서관 건립

윤영석 의원, 물금신도시 양산도서관 건립

기사승인 2020-01-29 11:19:54

윤영석 자유한국당 국회의원(경남 양산 갑)은 박종훈 경남교육감을 통해 추진해 온 양산 물금 워터파크 인근 양산도서관과 공립단설유치원이 올 3월 착공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의원에 따르면 양산도서관 건립과 (가칭)강서유치원 설립은 2018년 9월 경상남도교육청 자체투자 심사를 통과해 이후 설계공모를 거쳐 현재 설계 마무리 단계다. 설계가 완료되면 시공업체를 선정해 오는 3월부터 건립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양산도서관과 (가칭)강서유치원의 완공 예정일은 2021년 2월이고, 3월에 첫 신입생을 맞을 예정이다.

양산도서관과 유치원은 물금 워터파크 옆인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 2673-2일대 1만3000㎡ 부지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현재 양산시 인구는 35만 800명에 육박하지만 대형공공도서관은 단 3곳뿐이다. OECD 국가 평균이 인구 5만명당 1개 도서관임을 감안하면 양산시 도서관 보유는 OECD 국가 평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더구나 양산시립도서관의 경우 하루 평균 이용자가 2000여명으로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인구증가로 해마다 이용객이 계속 늘고 있어 공공도서관 추가 건립이 시급한 상황이다.

새로 설립되는 양산도서관은 지하1층 보존서고와 휴게공간을 마련하고 지상 1층에는 어린이자료실과 체험형 동화연구실 그리고 북카페 겸 전시실이 설치될 계획이다.

지상2층에는 청소년실·디지털실·연속실이 통합된 종합자료실이 마련되고, 지상3층에는 시청각실, 자유학습실, 노트북실과 청소년 동아리방이 설치될 계획이다.

양산도서관 옆에 건립되는 공립단설유치원은 일반 15학급, 특수 3학급 등 18학급 규모로 320명 원아가 다닐 수 있는 양산지역 최대 규모다.

유치원은 사립, 국립, 공립으로 나뉘고 공립은 초등학교병설과 단설로 구분된다. 단설유치원은 말 그대로 초등학교와 상관없는 독립 건물에 독립 행정체계와 기반을 가진 형태의 유치원이다.

단설유치원은 유아의 신체구조에 맞는 시설환경을 만들기 때문에 유아발달에 적합한 놀이, 신체, 학습활동을 할 수 있고, 원장·원감·교사 등 유아교육을 전공한 전문인력체계가 구축돼 있어 더욱 체계적인 행정처리와 교육활동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공립단설유치원 확대는 영·유아를 둔 부모들이 끊임없이 요구해 온 사업이다. 양산지역은 사립유치원 원아 수에 비해 공립유치원 원아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태이다.

이에 학부모들과 교육환경 개선에 대해 지속적으로 면담을 추진해 온 윤영석 의원은 교육부와 경남교육청, 양산시청과 긴밀히 협의해 양산도서관 이전건립과 (가칭)강서유치원 개원을 이끌어 내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의원은 “새로운 공공도서관과 단설유치원 건립은 양산에 교육환경을 높이고 양산이 교육 명품도시로 거듭나게 되는 초석을 놓는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양산의 교육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양산시는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도시로 교육과 문화 인프라 구축이 매우 중요한 정책과제”라며 “교육과 문화적으로 풍요로운 양산을 만들기 위해 교육관련 국비예산을 확보하여 물금신도시 교육수요에 부합할 수 있도록 신설 학교 개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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