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총선 경북 영천·청도 자유한국당 예비후보인 김장주 전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에 따라 온라인 선거운동을 통해 유권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한다.
김장주 예비후보는 30일 “아직 지역에는 우한폐렴 환자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영천·청도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만큼 온라인을 통해 정책을 알리고 민심을 듣는 온라인 선거운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현재 ‘장주야 뭐하노’ 등 페이스북, 유튜브, 밴드, 블로그 등 SNS를 통해 활발한 온라인 소통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15일에는 페이스북 등을 통해 온라인 출판기념회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유력 정치인을 초청하고 지인들을 동원해 세를 과시하는 기존의 출판기념회가 아닌 유권자들의 부담을 줄이고 진솔하게 다가가는 출판기념회를 연 것이다.
그는 “현장에서 주민들의 손을 잡아가면서 공약을 알리고 또 목소리를 듣는 오프라인 선거운동이 지금의 상황에서 유권자들에게 오히려 부담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 온라인과 언론을 통해 정책을 발표하고 SNS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을 만드는 선거운동에 매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장주 예비후보는 “카드뉴스, 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로 온라인을 통해 유권자들에게 다가가겠다”며 “뉴미디어 시대와 4차산업 혁명시대에는 선거운동 콘텐츠도 달라져야 유권자들에게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정부 부처 정보화 업무를 총괄하는 한국정보화진흥원 부원장(2018~2019년)을 역임했으며, 경북도 정보통신과장 시절 ‘인터넷 새마을운동’ 정책을 추진했다. 지난 2017년 경북도 행정부지사 시절부터 페이스북을 시작, 격이 없는 소통으로 공직사회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기도 했다.
영천·청도=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