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개발공사는 도청신도시에 첫 공공임대아파트인 코오롱하늘채(10년 공공임대)를 내달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단지는 지상 15층∼29층 아파트 8개동 869세대다. 주택형별로는 60㎡ 140세대, 74㎡ 256세대, 77㎡ 49세대, 84㎡ 424세대로 전체가 84㎡ 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공급은 선 시공 후 분양 방식을 이뤄지며, 10년 임대 후 분양으로 전환된다. 입주는 오는 7월 예정이다.
월 임대료는 보증금 종류에 따라 60㎡는 최소 17만원~최대 31만원이다. 또 74㎡는 최소 14만원~38만원, 77㎡는 최소 13만원~최대 39만원, 84㎡는 최소 11만원~최대 43만원이며, 타입 별로 입주자가 선택할 수 있다.
공급은 2월 1일 현장 내 샘플하우스를 오픈하고, 3일 입주자모집을 공고할 계획이다. 청약은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월 중에 마무리하고 3월 2일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경북개발공사 관계자는 “공사는 원가절감을 위해 별도의 모델하우스를 건립하지 않고 현장 내에 실제 시공 중인 세대를 견본주택으로 사용하고 있다”면서 “우수 재이용시스템을 도입과 초고속정보통신 1등급, 건물 에너지효율 1등급 등 입주자들의 쾌적한 생활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시공에 만전을 기했다”고 밝혔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