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국내 최초 유엔 재난위험경감 롤모델 도시 인증

인천시, 국내 최초 유엔 재난위험경감 롤모델 도시 인증

기사승인 2020-02-03 15:20:59

인천시는 국내 최초로 유엔 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DR)으로부터 '기후변화와 재난에 강한 롤모델 도시' 인증서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롤모델 도시 인증은 '기후변화와 재난에 강한 도시 만들기 캠페인'에 가입하고 재난위험 경감과 복원력에서 혁신적·창조적·포괄적·효율적인 조치를 실현한 도시에 대해 타 도시의 모범이 됨을 유엔에서 인증하는 제도다.

인천시는 송도국제도시 개발 초기부터 기후변화와 재난에 강한 도시 개념을 설계에 반영하고,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재난위험을 실시간 관리하는 점 등을 높게 평가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UNDDR 롤모델 도시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호주 캔버라, 독일 본 등 26개국 48개 도시가 있다.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UNDDR는 세계 도시들의 재난위험 감축 역량을 높이기 위해 2010년부터 '기후변화와 재난에 강한 도시 만들기 캠페인'도 추진하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롤모델 도시 인증을 계기로 인천시가 안으로는 안전에 기반한 도시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지향하고 지속가능한 안전을 위해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밖으로는 유엔 및 국제기구들과 글로벌 이슈인 안전, 기후변화대응, 지속가능발전을 연결해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만들고 이러한 경험을 세계와 공유하는 국제도시로 성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이현준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