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지역경제 위축이 우려돼 경제상황대응 TF팀을 구성하고 적극 대응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경제상황대응 TF팀은 물가안정, 소상공인, 중소기업, 수출기업, 지역관광, 재정 신속집행 등 6개 분야에 대한 대응에 나선다. 전북상공회의소,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전북신용보증재단, 전북소상공인연합회 등 전북 경제관련 유관기관과 협력한다.
물가안정과 관련해서는 물가점검반 구성 운영, 소상공인 피해상황 모니터링, 소상공인 지원대책을 마련한다. 중소기업·수출기업분야는 중소·수출·사회적기업 등 피해상황 모니터링, 해외박람회·준공식 행사 지원·관리, 투자유치 기업 동향파악 및 지원관리 등에 나선다. 지역관광은 방문객 유입 동향 파악과 지역 여행업체 지원대책을 마련한다. 재정 신속집행은 재정신속집행 추진단 운영, 집행실적 모니터링 및 부진사업 집행 독려에 나선다. 특히 기업, 소상공인의 피해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지원하기 위해 ‘기업·소상공인 피해대책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전북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지역경제성장 둔화 극복을 위해 지역경제 관련 예산 등 역대 최고 수준의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적극 추진한다.
상반기 정부 재정집행 목표인 65%보다 2%p 높은 67%로 목표를 설정해 상반기에 3조7천845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일자리 및 경제 관련 사업예산은 68%이상 재정집행을 통해 지역 경제 안정화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전북도 나석훈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과도한 불안감으로 경제 심리가 위축되지 않도록 도민들의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