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신종 코로나 11번째 확진자 발생…中 우한 철수 전세기에 탑승

대만, 신종 코로나 11번째 확진자 발생…中 우한 철수 전세기에 탑승

기사승인 2020-02-05 14:54:17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 중국 우한에서 전세기로 귀국한 대만인 1명이 확진자로 판정되며, 대만에서 총 1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확진됐다. 

5일 빈과일보 등은 대만 보건당국을 인용해 지난 3일 중국 우한에서 전세기 편으로 돌아온 대만인 247명 중 50대 남성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천스중(陳時中) 위생복리부 부장(장관)은 기자회견에서 3명의 유증상자 중 38.6℃ 이상의 고열 증상을 보인 1명이 검사 끝에 신종코로나 환자로 확진됐다고 설명했다.

이들 대만인은 앞서 중국 동방항공 자회사인 상해항공 전세기에 탑승해 대만 북부의 타오위안(桃園) 공항에 도착했다. 대만 보건당국은 이들 가운데 발열 등 이상 증세를 보인 3명, 복통을 호소한 어린이 1명과 보호자 1명 등 총 5명을 음압병동으로 이송했다.

앞서 신베이시에서 자택격리 중이던 남성 2명, 여성 1명 등 총 3명의 연락이 끊긴 것으로 확인됐다고 대만 언론이 전했다. 중국 후베이성을 방문했다가 지난달 25일 귀국한 이들은 자가격리 조치 이후 전화 통화는 물론 위치 파악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신베이시 측은 전했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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