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플러스, 신종코로나로 원유 감산 논의

OPEC플러스, 신종코로나로 원유 감산 논의

기사승인 2020-02-05 20:39:45

[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바이러스 확산으로 원유 수요 타격이 예상되자 주요 산유국이 원유 생산을 줄이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 14개국과 러시아 등 10개 주요 산유국 연합체인 OPEC+(OPEC 플러스)는 전날부터 오스트리아 빈에 모여 감산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의사결정은 원활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하루에 최소 50만 배럴 감축을 요구하고 있지만 바이러스가 원유 수요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불명확하고 사우디와 감산문제로 갈등을 빚은 러시아가 이번에도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어서다. 

OPEC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약 6개월 동안 전 세계 원유 수요량이 하루에 40만 배럴 정도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OPEC은 또한 내부적으로 바이러스 영향이 아주 심각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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