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쿠키뉴스] 홍석원 기자 =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올해 긴급복지지원 확대 시행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없는 공주시 만들기에 주력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실직이나 질병, 출소, 가정해체 등 갑작스런 위기사유 발생으로 생계유지나 질병 치료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긴급복지지원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복지사각지대 발굴대상자나 통합사례관리대상자, 자살 고위험군 등도 지원 대상에 포함시키는 등 지원가능 위기사유를 확대했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5억 6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생계와 의료, 주거 등의 어려움을 겪는 가구에 도움을 줄 예정으로, 긴급복지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4인 가구 기준 월 123만원의 생계비를 지원한다.
의료비는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하고, 생계비 지원대상자에게는 10월부터 3월까지 연료비 9만 8천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또한 긴급복지지원을 받는 대상자가 사망 시 장제비 80만원, 출산시 해산비 7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주병학 복지정책과장은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으로 어려움에 처한 대상가구를 적극 발굴, 지원할 예정”이라며 “긴급복지지원을 통해 시민의 든든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총 887가구에 5억 5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긴급복지지원 사업을 펼쳤으며, 소득기준 등에 따라 지원 대상에 해당되지 않은 경우 민간기관 등과 연계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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