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원광대도 1학기 개강 2주 연기 

신종 코로나…원광대도 1학기 개강 2주 연기 

기사승인 2020-02-06 14:04:18
원광대 학생이 기숙사 글로벌교류센터에 설치된 열 감지기 측정에 응하고 있다.

[익산=쿠키뉴스] 소인섭 기자 =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가 2020학년도 1학기 개강을 3월 2일에서 16일로 2주 연기를 결정했다.

원광대는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학사일정 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특히 학생과 교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최근 외국 방문 이력을 확인하고 있으며 외국 유학생의 개강 전 조기 입국도 가급적 자제 요청을 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방문 이력이 있는 학생에 대해서는 정부 방침에 따라 자진 신고와 더불어 2주간의 자율격리 조치 및 수시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이와 관련해 자율격리의 경우 출석에 불이익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며, 주기적으로 교내 주요 건물에 대한 방역 소독을 시행하고, 손 소독제도 비치했다.

원광대는 졸업식과 신입생 OT, 입학식을 취소하고 지난달 28일부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상황실을 가동 중이다.

한편, 군산대는 지난 5일, 전주대는 6일 개강 2주 연기 결정을 했다. 전주교대는 입학식과 졸업식, 오리엔테이션 등 대규모의 인원이 밀집하는 행사를 취소하기로 하고, 교육부의 '4주 이내 개강 연기’ 권고에 따라 개강연기 등도 추가 검토 중이라고 6일 밝혔다.

isso2002@kukinews.com
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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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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