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쿠키뉴스] 신광영 기자 =전북지역 오는 4.15 총선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단수 후보 지역인 전주시 병과 군산시 선거구가 주목 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이 지난 1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단수 신청 지역구에 대한 추가 공모 시행건을 의결하고부터다.
민주당 중앙당이 단수지역 후보 재공모를 통해 지역의 총선 예비후보 주자들을 최종 결정 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희비쌍곡선의 방점이 어떻게 찍힐 것인가가 관심사다.
이번 추가공모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이고 제출서류, 접수비 등 1차 공모와 동일한 방식으로 알려졌다.
전북 10개 선거구 가운데 민주당의 경우 전주시 병 김성주 전 의원과 군산시 신영대 전 청와대 행정관 등 2곳만이 단수 신청했다.
보통 정치권에서는 단수후보신청=공천이라는 등식 성립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그만큼 단수 후보에 대한 자질과 경쟁력을 인정한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선거를 불과 70여일을 남겨 놓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처럼 추가 공모를 예고한 것은 얘기가 달라진다. 중앙당이 단수 후보들에 대한 만족 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볼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면서 교체여부가 지역 정가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단수 후보로서도 신경이 쓰이는 대목이다. 자칫, 추가 공모 후보 검증 결과에 따라서 밀려날 가능성 때문이다. 단수 신청한 후보의 경우로서는 빨간 불이 켜진 셈. 다 잡은 공천권을 놓치는 사태가 눈앞의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는 얘기다.
특히, 군산시 선거구의 경우는 전망 불가측성을 한층 더한다.
채동욱 전 검찰총장 전략공천설이 꾸준히 제기돼 왔기에 재공모만으로도 분위기가 요동치고 있다.
여기에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김관영 의원도 제동이 걸릴수 있는 형국이다. 추가공모 후보자의 능력과 인지도에 따라 선거 여파를 가늠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지역 정치권은 이번 더불어민주당 단수 후보지역 추가 공모가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주목하고 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이번 민주당 후보 최종 결정에 따라 군산시 선거 판세와 분기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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