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진수 기자 =윤영석 의원(경남 양산 갑구)이 11일 양산시 장애인복지회관을 방문했다.

양 의원은 이날 지체장애인, 시각장애인, 농아인 등 장애인들이 겪는 현장의 어려움과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양산시지회 김위곤 지회장, 한국시각장애인협회 양산시지회 김우조 회장 및 양산시 농아인협회 관계자들은 윤영석 의원에게 장애인을 위한 공약과 정책을 입안해 줄 것을 요청했다.

양산시에는 현재 11개의 장애인 관련 단체가 있는데 현재 북부동 양산시장애인복지관 시설이 협소해 운영에 애로사항이 많다.

또한 양산시에 등록된 지체장애인은 1600여명 인데 현재 운영되고 있는 휠체어 전용 택시는 3대에 불과하고 교통약자 택시는 20여대에 불과하여 장애인의 이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양산시 장애인복지관의 시각장애인을 위한 공간이 협소하고, 농아인협회 사무실에도 중간 칸막이로 사무실 공간활용에 애로가 많다는 것을 청취하고 국회의원으로서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영석 의원은 그동안 장애인들을 위한 양산시 종합복지허브타운 복합화를 위한 국비를 지원하는 등 장애인 복지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양산시 종합복지허브타운은 물금읍 가촌리 디자인공원 내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들어설 계획이며, 내년 2월 착공해 2023년 완공될 계획이다.

이 시설에는 장애인 등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배치되고, 1층은 물금읍 보건지소, 2층은 발달장애인지원센터, 3층은 건강증진실, 건강다문화가족지원센터, 4층은 유아놀이방과 아동보호전문기관, 5층에는 시민과 장애인, 노인, 다문화가족 등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강당과 프로그램실, 회의실, 식당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윤 의원은 “장애인은 현재 열악한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이 분들께서 더 많은 복지혜택을 받으실 수 있도록 해드리는 것이 제 목표”라며 “장애인이 행복한 양산, 장애인이 살기 좋은 양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자립과 소득보장, 어디든 불편하지 않게 이동할 수 있는 이동권 확보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이 가장 중요하다”며 “차별과 편견 없는 세상, 다르지만 함께 가는 세상, 우리 다 함께 더 아름다운 세상이 되도록 굳은 사명감으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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