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세진 기자 = 포스코건설은 공사계약 하도급사 근로자 외에도 설비공급 하청 근로자에게도 임금직불을 추진한다. 롯데건설이 해양관광도시 여수 웅천지구에서 오피스텔 분양에 나선다. 한화건설이 경상남도 거제시 장평동에서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건설, 설비공급 하청 근로자에게 임금직불
포스코건설은 공사계약 하도급사 근로자 외에도 설비공급 하청 근로자에게도 임금직불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앞으로 설비공급계약도 기존 공사계약처럼 개별약정서에 하청업체 근로자들의 임금직불 조건을 명시하기로 했다. 현재 공사계약은 노무비 닷컴에 하도급사 근로자들의 임금 계좌를 등록토록 해 포스코건설이 노무비를 직접 지불한다.
이같은 조치는 최근 포스코건설이 설비공급 업체에 납품대금을 모두 지불했음에도 사내외 하청업체 근로자에게는 임금이 지불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통상 공사계약의 경우는 공사대금 청구시 노무비, 자재비, 장비비 등의 구분이 명확하기 때문에 노무비닷컴에 개별 근로자들의 입금계좌를 등록해 직불하는 것이 쉽다. 하지만 설비공급계약의 경우에는 노무비 구분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근로자 임금 직불이 어려웠다.
포스코건설은 설비공급 업체 및 하청업체의 협조와 동참을 관계사들에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근로자들에게 체불된 임금은 1억3000만원 정도로 알려졌다. 포스코건설은 설비공급 업체와 하청업체간 합의, 노무비닷컴의 직불임금계좌 등록 등의 절차를 거쳐 정확한 금액 산정과 지불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건설, 여수 웅천 롯데캐슬 마리나 오피스텔 분양
해양관광도시인 여수 웅천지구에 ‘웅천 롯데캐슬 마리나’ 오피스텔이 이달 중 분양 예정이다.
이 단지는 여수시 웅천동 1887-1 일원에 조성되며 지하 3층~지상 7층, 5개 동, 전용 28~70㎡, 총 550실 규모로 조성된다. 아시아신탁(위탁자 포브로스)이 시행 및 분양하고, 롯데건설이 단순 시공을 맡았다.
견본주택은 여수시 웅천동 1880-6에 마련되며 이달 중 개관예정이다.
한화건설, 포레나 거제 장평 분양
한화건설은 경상남도 거제시 장평동에 들어서는 ‘포레나 거제 장평’이 중도금 무이자 조건으로 아파트를 분양한다고 12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9개 동, 총 817가구로 공급된다. 이 중 일반물량은 262가구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84㎡A 195가구, 84㎡B 45가구, 99㎡ 22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3.3㎡당 860만~960만원대다. 입주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도금 30% 무이자로 제공한다.
견본주택은 경상남도 거제시 상동동 202-1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1년 상반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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