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15일 더불어민주당 임미리 고려대 연구교수 고발 논란에 “한없이 겸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을 힘겨워하고 내일을 걱정하는 국민이 있는 것은 분명한 현실이다. 한없이 겸손한 자세로 공감하고 응답해야 하는 것이 저희의 기본적인 자세”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람들이 일하다 보면 긴장이 느슨해지거나 크고 작은 실수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기본은 한없이 낮아지고 겸손해져야 한다. 그래야 국민이 수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전날 자당을 비판한 칼럼을 쓴 임 교수 고발을 취소했다. 

선거대책위원회 출범과 관련해 이 전 총리는 “종로와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선의 경쟁을 한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며 “당에서 하고자 하는 것도 같은 흐름”이라고 언급했다. 

이 전 총리는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을 예정이다. 

그는 “비전과 정책, 공약은 대한민국 바람직한 미래상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그걸 총괄적으로 책임져야 할 사람이 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대위가 본격 가동되기 전에 최종적으로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보완 지시회의를 했다”며 “그런 것을 조정식 정책위의장 등 관계자들이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총리는 “(선대위 발족 시기는) 코로나19 사태 전개를 봐야 할 것”이라면서도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내주 중 발족한다. 그 출범을 위한 준비를 발족 하루 전까지는 완비한다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소개했다.

그는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통합과 관련해선 “선의 경쟁을 하길 바란다. 그런 보수통합 실체가 무엇인지 앞날이 어떨 것인지 문제는 언론과 평론가들 몫으로 남기겠다”고 밝혔다.

개인의견을 요청하자 이 전 총리는 “개인과 공인이 따로 있지 않다. 평론가들 민생을 침범하지 않겠다”고 받아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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