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경주병원에서 '코로나19' 방역대응 현장행보 펼쳐

이철우 경북지사, 경주병원에서 '코로나19' 방역대응 현장행보 펼쳐

기사승인 2020-02-17 17:44:41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7일 ‘코로나19’대응 최일선 의료기관인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을 찾아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국가지정 음압격리병상인 경주병원은 지역의 7실 음압병상 가운데 3실을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4실은 포항의료원에서 가동되고 있다. 

이 지사의 이날 경주병원 방문은 이달 들어 진행하고 있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현장행보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 지사는 2월 예정된 대부분의 일정을 줄이거나 취소하는 등 최소화하면서 코로나19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 지사는 앞서 지난 6일 최일선 방역현장인 포항의료원을 방문해 방역체계를 점검한데 이어 10일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방문해 현장근로자들을 격려한바 있다. 

또 12일에는 지역 대학과 중국유학생 대책을 강구하고 운수업계와 교통관련 현장 점검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경주병원을 방문한 이 지사는 선별진료 상황과 음압격리시설 등 ‘코로나19’대응 현장을 꼼꼼히 둘러본 후 의료진들과 방역체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지사는 “지금까지 우리 도내에는 확진환자가 발생하고 있지 않다”면서 의료진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한 후 “무엇보다 방역예방활동이 가장 중요한 만큼 현장에서의 대응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북도는 공공의료기관과 권역·지역 응급의료센터와 보건소 등에 감염병 선별진료소 46개소를 운영해 코로나19 의심환자를 분류하고 있다. 

또 환자 발생 시 즉각 조치할 수 있도록 12개 의료기관에 37실의 음압․격리병상을 가동하는 등 긴밀한 협조체계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예비비 56억원을 긴급 투입해 다중이용시설이나 주요 관광지에 열감지 화상 카메라 85대를 추가 설치하고 방역물품(마스크, 손세정제, 개인보호복 등) 구입을 지원하는 등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총력을 쏟고 있다.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