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 청도군에 친환경유기농식품단지, 공방, 물류시설, 영화관, 병원, 호텔 컨벤션센터 등이 입주하는 대단위 친환경유기농식품클러스터가 조성된다.
경북도는 18일 도청회의실에서 아이쿱소비자생협연합회와 청도군 일원에 2500억원 규모의 ‘영남권 자연드림파크’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지사, 이승율 청도군수, 아이쿱 생협 박인자 이사장 등이 함께했다.
생산·유통·소비가 집약된 ‘영남권 자연드림파크’는 아이쿱 생협 30만명의 회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전남 구례와 충북 괴산에 이어 세 번째로 조성되는 친환경유기농식품단지다.
주요사업은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 등 친환경유기농식품단지 ▲농식품 물류시설 ▲종합문화단지인 치유ㆍ힐링센터 등이다.
아이쿱 생협은 약 25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청도군 일원에 33만㎡ 규모의 ‘자연드림파크’를 2025년 오픈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약 100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함께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소비를 위한 도농교류 활성화 등으로 친환경유기농 소비촉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인자 아이쿱생협 이사장은 “전남 구례, 충북 괴산에 이어 영남권 자연드림파크 조성이 완료되면 지리적으로 정삼각형의 안정된 구조로 전국 고객층을 아우를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이에 이승율 청도군수는 “성공적인 자연드림파크 조성을 위해 전담 TF팀을 구성해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반겼다.
한편 아이쿱 생협은 1998년 21세기 생협연대로 출발한 국내최대 규모의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다.
‘아이쿱(iCOOP)’생협은 '나'들이 함께 모여(i)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ideal)초심을 잃지 않고 (innocence) 혁신하는(innovation) 협동조합 (Cooperative)을 의미한다.
현재 전국 234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지난해 매출이 6천억 원에 달한다. 올해는 7천억 규모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청도 자연드림파크가 친환경 유기농식품을 넘어 치유와 힐링이 가능한 농촌관광의 명소가 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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