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케이웨더는 올해 벚꽃 개화 시기는 지역별로 다소 차이는 있으나, 남은 2월과 3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5~8일 가량 빠를 것으로 예상했다.
벚꽃 개화 시기는 2월과 3월의 기온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음에 따라, 올 해 벚꽃 개화 예상 시기는 지난 2월 상순~중순의 지역별 관측기온과 2월 하순~3월의 기온 전망을 토대로 예측한 결과라고 밝혔다.
12월은 상순과 하순에 일시적으로 북쪽의 찬 공기가 남하하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으나, 전반적으로 온난한 기류가 자주 유입되며 평년보다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1월도 이동성 고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을 주로 받은 가운데, 상층의 한기가 주로 북쪽으로 지나가며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다고 덧붙였다.
2월(~19일까지)도 일시적으로 북쪽에서 찬 공기를 동반한 대륙고기압이 강하게 확장한 가운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변동폭이 크게 나타났으나, 대체로 평년보다 높았다고 분석했다.
남은 2월과 3월도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는 가운데, 일시적으로 북쪽에서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며 꽃샘추위가 나타나 기온이 다소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으나, 대체로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어 벚꽃 개화시기는 평년보다 빠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벚꽃 개화는 3월 20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3월 22일~3월 29일경, 중부지방은 3월 28일부터 4월 6일경이 되겠다며 벚꽃은 절정 시기는 개화 후 만개까지 약 일주일 정도 소요되는 것을 고려할 때, 제주도 3월 27일, 남부지방 3월 29일부터 4월 5일경, 중부지방 4월 4일~13일경이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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