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코로나19’로 2주간 중단했던 카지노 재개장

마카오, ‘코로나19’로 2주간 중단했던 카지노 재개장

기사승인 2020-02-20 17:11:04

[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2주일 동안 영업을 중단했던 마카오 카지노가 다시 문을 연다. 

마카오 카지노가 20일 재개장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이날 보도했다.

마카오 정부는 지난 5일부터 41곳에 달하는 카지노는 물론 술집, 영화관 등의 영업을 2주일 동안 중단시켰다. 

현재 마카오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0명이며, 마카오 정부의 엄격한 입경 통제와 카지노 영업 중단 등으로 인해 지난 4일 이후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카지노 딜러와 이용객들은 카지노 객장에 들어올 때 체온 검사를 하고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사람들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카지노 객장 테이블의 절반 정도만 영업이 허가된다. 평소 7명이 앉는 바카라 테이블은 4명만 앉을 수 있으며, 주위에 둘러서서 구경하는 행동도 금지된다.

한편 마카오 정부는 카지노를 재개장 했지만 술집, 클럽 등의 영업 재개는 허용하지 않았다.

circle@kukinews.com

엄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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