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쿠키뉴스] 신광영 기자 =전주시설공단(이사장 백순기)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덕진수영장과 완산수영장 등 공단이 운영하는 2개 수영장을 긴급 휴장했다고 21일 밝혔다.
공단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이들 2개 수영장의 운영을 중단했다. 전북 전주에 직장을 둔 김제시민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됨에 따라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해 선제적으로 조치에 나선 것이다.
휴장 기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공단은 코로나19의 전파양상과 사태추이를 지켜본 뒤 수영장 재개장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월회원권 이용객은 이용 기간 잔여일수에 따라 추후 재개장 시 이용 기간이 자동으로 연장된다. 환불을 원할 경우 잔여일수에 따라 산정된 금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공단은 휴장 기간 시설물 방역에 철저를 기하는 한편 재개장 준비와 민원인 응대 등을 위해 직원들을 평상시와 같은 수준으로 현장에 배치하기로 했다.
공단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지역 내 확산방지를 위해 부득이하게 수영장 운영을 중단하게 됐다”며 “빠른 시일 내에 시민들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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