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일본 북부 홋카이도에서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초등학생 2명을 포함해 3명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전체 감염자 수가 731명으로 늘어났다.
NHK 등에 따르면 홋카이도 도내에서 이날 10세 미만과 10대인 형제 2명을 비롯해 3명이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홋카이도의 코로나19 확인자는 8명이 됐다. 홋카이도 당국은 코로나19에 새로 감염된 형제가 나카후라노초에 다니는 초등학교 학생이며 다른 1명은 신치토세 공항에서 검역업무를 맡아왔던 지토세 거주 40대 여성 검역관이라고 밝혔다. 초등학생 형제와 40대 여성은 모두 증상이 회복세를 보이는 안정 상태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 감염된 3명이 전부 발병하기까지 14일 동안 해외에 간 적이 없다는 사실에 기반해 현지 보건당국은 증상을 보이기 전 상세한 행동과 긴밀 접촉자 유무 등을 확인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