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신천지교회 대구집회 참석 신도 91명...교회 자율적 폐쇄 권고

경북도, 신천지교회 대구집회 참석 신도 91명...교회 자율적 폐쇄 권고

기사승인 2020-02-21 19:03:50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지역에서 신천지교회 대구집회에 참석한 신도는 91명으로 나타났다.   

또 경북도내 신천지 교회는 포항, 구미, 경주, 안동 등 4곳에 3966명의 신도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21일 오후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통해 “신천지 교회에서 명단을 받아 전수조사 및 자가 격리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와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교회의 자율적인 임시 폐쇄를 권고한 후 미 이행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신천지 교회 건물에 대한 폐쇄를 실시하고 시군을 통해 방역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청도 대남병원에서 사망한 104번(청도군,62세)환자에 대해서는 “사망 원인이 세계적 주요 사례이므로 국가 차원에서 명확한 사인 분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정부는 앞서 이날 오후 2시께 청도 대남병원 사망자의 사인에 대해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폐렴이 사망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하나 환자의 다른 상태도 함께 고려될 필요 있다”는 입장을 표명한바 있다. 

이 지사는 청도 대남병원의 폐쇄조치에 따른 환자 이송계획도 밝혔다. 

대남병원 정신 질환자 91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오후 7시께 나올 예정이다. 

이 지사는 “검사 결과 음성일 경우 버스 4대로 국립부곡정신병원(창녕) 이송하고 양성일 경우119 구급차와 시·군 음압구급차(1인 1차)를 이용해 국립정신건강센터(서울)로 이송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 지사는 이와 함께 “도내 182개 기업의 피해신고가 접수된 상황”이라며 경제분야에 대한 대책도 제시했다.  

우선 긴급경영안정자금을 300억에서 1200억원으로 확대하고 매출채권 보험료 50%(10억원)와 코로나 피해기업에 대한 기술개발, 수출 피해기업 지원에 나선다.   

또 소상공인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1천억원 규모의 ‘피해기업 특례보증지원’을 활용해 경북신용보증재단 심사 후 보증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423건 196억원 규모의 지원신청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입원 격리자 생활 지원(3억원)을 비롯해 무료급식소 중단 대체로 도시락, 부식(떡, 우유, 김밥) 제공, 복지취약시설 방역물품 긴급지원(15억원), 긴급복지 지원제도(102억원) 등을 활용해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이밖에 입국유학생 1700명에 대해서는 8억9천만원을 투입해 기숙사 등 생활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경북도청에는 자가 격리 공무원이 5명이 있으며, 이상증세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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