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다이렉트, '모여봐요 동물의 숲' 정보 대공개

닌텐도 다이렉트, '모여봐요 동물의 숲' 정보 대공개

기사승인 2020-02-21 20:59:46

[쿠키뉴스] 문창완 기자 = 그동안 베일에 싸였던 '모여봐요 동물의 숲'의 구체적인 정보가 대거 공개됐다.

지난 20일 닌텐도는 3월 20일 정식 출시 예정인 '모여봐요 동물의 숲'의 정보를 담은 약 27분 가량의 다이렉트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게임의 전체적인 구성과 멀티플레이 요소 그리고 게임 내에서 사용될 스마트폰 기능 등에 대해 살펴볼 수 있었다.

먼저 플레이어는 4개의 무인도 중 한 곳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무인도의 위치가 지구의 남반구에 있을지 북반구에 있을지도 정할 수 있다. 어느 지역을 선택하든 사계절을 만끽할 수 있다. 

이주하는 무인도는 처음에는 텅 비어있을 예정이다. 처음부터 제공되는 것은 같이 지낼 동료 주민 2명, 생활할 수 있는 텐트 한 대, 멀리플레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공항, 그리고 물건을 사고 팔고 제작할 수 있는 안내소만이 주어진다.

게임을 진행할 수록 이용할 수 있는 기능들이 확장된다. 박물관, 수족관, 슈퍼마켓, 공방소 등이 추가되며 일정 수준에 다다르면 텐트가 아닌 자신의 집을 만들 수 있다. 

동물의 숲 시리즈 최초로 섬의 지형지물을 수정할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된다. 플레이어는 강을 매립하거나 절벽 등을 깍아내 자신의 입맛대로 섬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게임내에서 제공하는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기능을 즐길 수 있다. 스마트폰은 카메라, 지도 등 기본적인 앱 외에도 제작 레시피, 퀘스트 진행도 등 무인도 생활에 도움되는 기능들을 제공한다. 

퀘스트를 진행 할수록 플레이어는 '너굴 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다. 마일리지를 이용해 플레이어는 새로운 가구, 옷을 받는다거나 숨겨진 섬으로 여행을 갈 수 있는 티켓을 얻는 등 잠겨진 기능들을 해제할 수 있다.

전작의 친숙한 캐릭터들을 포함해 새로운 캐릭터들도 대거 등장한다. 인기 캐릭터 '여울'이를 포함해 '패트릭', '죠니', '고순이&고옥이' 등이 확인됐으며 매력적인 신규 NPC들도 등장할 예정이다. 도루묵씨의 직접적인 등장은 없었지만 긴급 탈출 서비스를 설명하는 장면에서 도루묵씨의 BGM이 나온 것으로 보아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멀티플레이 기능에 대한 부분도 소개됐다. 로컬 모드로 한 기기에 최대 8명까지 플레이할 수 있으며 동시에 4명이 플레이할 수 있는 '파티 모드'가 공개됐다. 온라인 모드를 활용해 친구들의 섬을 방문할 수 있다. 이 또한 파티 모드를 이용해 최대 4명이 동시에 한 공간에 있을 수 있다. 특정 코드를 이용해 친구의 섬을 방문할 수 있으며 친구의 섬을 훼손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도끼와 삽 같은 아이템을 소지할 수 없다. 하지만 '베스트 프레드'라는 조건을 만족시키면 이 또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멀티플레이 모드에서 음성과 문자 메세지를 주고 받으려면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 모바일 앱을 설치해야한다. 이 기능은 차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클라우드 저장 기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닌텐도 측은 기기 파손이나 사고에 의해 게임 세이브 파일이 손상됐을 시 복구 방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향후 무료 업데이트를 통해 여러 국경일 이벤트를 제공할 방침이다. 출시 첫날에는 4월 이벤트로 '부활절'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lunacyk@kukinews.com

문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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