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쿠키뉴스] 홍석원 기자 = 하룻새 충남과 대전, 청주에 이어 세종시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충청지역이 다 뚫렸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2일 긴급 브리핑을 통해 “확진자는 금남면의 아파트에서 동료 4명과 함께 거주하던 32세 일용직 근로자 A씨로 이중 2명은 현재 부산과 대구에, 2명은 함께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오후 세종시 보건소를 찾아 "최근 대구를 방문한 적이 있고, 확진자와 접촉한 것 같다"며 검사를 의뢰했다. 방문당시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확진자 A씨는 이날 오전 최종 양성판정이 나오면서 21일 밤 국가지정격리시설인 단국대 천안병원에 이송됐다.
신천지교회 관련성은 아직 확인중이다.
세종시는 A씨의 동선을 따라 해당지역을 긴급방역하고 접촉자 4명은 검체를 채취하고 해당지역 보건당국에 신원을 통보했다.
시는 복합커뮤니티 시설 등 관내 모든 공공기관을 잠정 폐쇄하기로 하고, 도서관도 초중고 개학전까지 임시휴관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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