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쿠키뉴스] 문창완 기자 = 아프리카 프릭스가 2세트를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3일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29경기 2세트에서 아프리카가 KT를 상대로 이겼다.    

아프리카는 탑 '기인' 김기인, 정글 '스피릿' 이다윤, 미드 '플라이' 송용준, 원거리 딜러 '미스틱' 진성준, 서포터 '젤리' 손호경이 출전했다. 

KT는 탑 '레이' 전지원, 정글 '보노' 김기범, 미드 '쿠로' 이서행, 원거리 딜러 '에이밍' 김하람, 서포터 '투신' 박종익이 출전했다. 

2세트 선취점은 기인 '아칼리'가 득점을 하며 아프리카가 기분좋게 가져갔다. 하지만 바텀에서 보노 '올라프'의 빠른 지원으로 미스틱 '이즈리얼'을 제압한 KT는 바짝 추격했다. 

이후 양 팀은 난타전을 펼쳤다. 아프리카가 드래곤 교전에서 득점을 하면 KT는 아프리카의 하체를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경기 중반이 되자 아프리카는 잘 큰 기인과 플라이 '빅토르'를 활용, 연이어 득점에 성공하며 KT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경기 후반 KT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플라이를 잡는데 성공한 KT는 '바론'을 노렸다. 하지만 이때 아프리카는 바론 스틸을 성공, 교전에서까지 대승하며 역으로 승기를 굳혔다.

KT는 불리한 와중, 과감하게 교전을 걸며 시간을 벌었지만 결국 아프리카에게 모두 쓸려나갔다. 아프리카는 기세를 몰아 KT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2세트를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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