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쿠키뉴스] 홍석원 기자 =노박래 서천군수가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과 사망자 발생에 따라 24일 긴급 언론 브리핑을 가졌다.
군은 24일 현재까지 군내에 확진환자는 없으며 의사환자 3명이 신고됐으나 검사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으며, 최근 타 지자체에서 확진환자가 급증하며 관내 의사환자와 관련된 잘못된 정보와 소문이 퍼지고 있어 과도한 불안감을 느끼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군은 방역대책반을 편성, 서해병원과 보건소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했으며, 관내 외국인 근로자 258명에 대해 해외 출입상황 등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예방을 위해 예비비 1억 4000만 원을 편성해 손 소독제와 마스크 등을 구입·배포했으며 기벌포영화관, 문예의 전당, 도시탐험역 등 전시·관람 시설을 24일부터 별도 해제 시까지 휴관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군은 소상공인 대책으로 △공공기관 임직원 소비 활성화 운동 전개 △전통시장 점포 사용료 6개월간 30% 감면 △소상공인 대상 초저금리 특례보증 12억 원 증액 △서천사랑상품권 20억 증액 및 10% 할인기간 연장 △장항전통시장 수산물동 10% 할인 판매 △주정차 단속 점심시간 단속 유예 확대를 실시한다.
노박래 군수는 “코로나19의 예상치 못한 급격한 확산에 군민들의 불안감이 커지며 지역경제에도 큰 타격을 주고 있다”며 “확산 방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으니 군민 모두가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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