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의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자율조정이 막바지 단계에 들어갔다.
25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의 DLF 배상합의가 82%를 넘겼다. 하나은행은 배상합의가 52.6% 수준이지만 배상비율 통보가 80%를 넘어섰다.
우리·하나은행은 자율조정 결과를 당국에 보고하고 있으며, 피해자는 은행이 제시한 배상비율에 동의할 수 없을 때 금감원 분쟁조정이나 민사소송을 통해 다시 비율을 조정할 기회를 가진다. 다만 아직까지 추가 분쟁조정이나 민사소송이 접수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하나은행은 최대한 자율조정을 통한 DLF배상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배상위원회를 통해 배상비율을 결정하고 공정하고 합리적인 배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행내에서도 배상절차를 빠르게 마무리 하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