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쿠키뉴스] 홍석원 기자 =태안군이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여성정책 수립의 기본 자료가 될 통계 개발에 적극 나선다.
군은 지난 2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군 관계자와 충청지방통계청 관계자 등이 모인 가운데 ‘2020년 태안군 여성통계 개발 실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태안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여성통계 개발을 통해 관내 여성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개발의 기반을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서에 따르면 충청지방통계청은 ‘태안군 여성통계’ 개발을 위한 기획・분석・보고서 작성 및 인력・기술 지원을 담당하고, 군은 통계작성에 필요한 비용 부담 및 행정자료 입수・제공 등을 지원한다.
한편 이번에 개발하게 될 ‘태안군 여성통계’는 지역 여성의 인구・경제・복지・건강 등에 관한 행정자료를 활용해, 관내 여성의 삶을 다차원적으로 분석하는 저비용・고효율 통계이다.
군에 따르면 2019년 12월말 기준 태안 여성인구는 3만 1,028명으로 전체인구 6만 2,743명의 49.5%를 차지하고 있다.
군은 인구감소와 저출산 현상에 대응해 지역특성에 맞도록 행정자료를 가공한 맞춤형 통계 개발로 향후 수준 높은 여성정책 수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문 인력 및 기술 지원으로 질 높은 통계 개발을 할 수 있게 됐다”며 “통계 분석 및 개발이 완료되면 여성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는데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