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영양제 루테인, 과다섭취 시 ‘황반변성’ 생길수도

눈영양제 루테인, 과다섭취 시 ‘황반변성’ 생길수도

기사승인 2020-02-25 16:13:37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영양제 ‘루테인’을 과다 섭취하면 눈 건강을 해칠 수 있어, 하루 적정 섭취량을 준수해야 한다.

미국의학협회 학술지에 실린 모런 안과병원의 연구에 따르면 장기간 과도하게 루테인을 복용한 환자의 눈에 노란색 결정체가 관찰되는 ‘황반변성증상’이 나타났다. 

황반은 안구의 망막에서 가장 중요한 부위다. 황반은 안구의 중심시력과 빛 감지 기능을 담당한다.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에 따르면 이러한 황반에 변성이 생길 시 안구가 빛을 감지하지 못하게 된다.

루테인 과다 섭취가 이 같은 증상을 일으키는 이유는 루테인이 황반 색소를 보충해 안구의 황반색소 밀도를 유지시켜주는 효과를 지녔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권장하는 루테인의 하루 섭취량은 약 10~20㎎이다.

아울러 전문가들은 영양제 형태로 가공된 합성 루테인보다 자연 식품에서 루테인을 섭취할 것을 권장하기도 한다. 근대, 시금치, 케일, 브로콜리 등 녹색 잎을 가진 채소들이 루테인을 함유한 식재료로 알려졌다. 또한 계란 노른자를 통해서도 루테인을 섭취할 수 있다.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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