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19년산 쌀 변동직불금 311억원 지급

경북도, 2019년산 쌀 변동직불금 311억원 지급

기사승인 2020-02-25 15:37:58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2019년산 쌀 변동직불금 311억원을 26일부터 28일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변동직불금은 수확기(10월~익년 1월) 평균 쌀값이 목표가격 이하로 하락 할 경우 차액의 85%에서 고정직불금 단가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지급하는 보조금이다. 

지급단가는 수확기 평균 쌀값이 80kg에 18만9994원으로 고시됨에 따라 쌀 80kg당 5480원(36만7160원/ha)으로 결정됐다.

이는 2018년산에 비해 2936원/80kg이 높아진 금액이다. 

이에 따라 경북도의 지급금액도 164억원 늘어났으며,  22개 시군(울릉 제외) 11만2551농가에 지급된다.  

한편, 시장개방 확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벼 재배농가의 소득안정을 위해 2005년 시행된 쌀 변동직불제도는 이번 지급을 마지막으로 2020년부터 공익직불제로 개편된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그동안 쌀 변동직불제도가 농가의 소득보전에 큰 역할을 했다”면서 “개편되는 공익직불제는 농가의 소득증진 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생태·환경 조성 등 공익적 기능이 더욱 강화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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