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일본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이들이 늘어나면서 건강 상태를 점검해야 할 직·간접 접촉자 수도 증가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5일 NHK은 지바현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주민 3명이 지바현 이치카와시의 한 헬스클럽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증상이 나타난 후 감염이 확인되기 전에 헬스클럽을 방문해 운동기구 등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바현은 이들 3명이 헬스클럽을 이용한 시간대에 같은 장소에 있던 이용자나 종업원 등 약 600명에게 연락을 취해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해야 하는 상황이다. 해당 헬스클럽은 25일부터 사흘간 영업을 중단하고 시설을 소독하기로 했다.
한편 연합뉴스에 따르면 교도통신은 일본 최대 광고업체인 덴쓰의 도쿄 본사에 근무하는 50대 직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덴쓰는 26일부터 당분간 본사에서 일하는 종업원 약 5000명이 원칙적으로 재택근무하도록 한다는 방침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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