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전북 군산시가 관내 코로나19 관련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신천지 군산교회 교인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시에 따르면 전수조사는 군산 신천지 본부 부서장(6명)의 도움을 받아 공무원이 진행하고 있다.
시는 2시간 간격으로 교인 400명씩 총 2천300여명을 전담 조사할 예정으로 어제 347명에 대한 조사를 완료한 바 있다.
전수조사는 26일까지 이틀간 실시되며 신천지 성도들에게 1대1 전화를 걸어 대구·경북지역 방문 여부, 발열증상 여부, 외출자제 긴급연락처 안내 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전수조사에서 기침·발열 증상자는 인적사항을 확보하고 보건소에 검진을 의뢰할 예정이다.
김영란 행정지원과장은 “신천지 측의 적극적인 협조로 인해 이번 전수조사가 이뤄질 수 있었다”면서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활동을 벌여 우리지역에서 더 이상 코로나 19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신천지 교회 건물 폐쇄조치에 이어 교회관련 부속시설 및 주변 일대에 대한 방역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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