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홍석원 기자 = 대전시가 27일 낮 12시 현재 지역 내 신천지 신도 12,335명에 대해 절반 가까이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의심증세가 있다는 신도가 수십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슈퍼전파자 우려를 낳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금까지 신도 5708명에 대한 확인결과 이 중 85명이 기침, 미열 인후통 등 증세가 있다고 답했다.
지역별로는 서구가 47명으로 가장 많고 유성과 대덕구도 10여명에 달한다.
시 보건당국은 의심증상이 있는 신도의 경우 자가격리 조치 후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도록 안내했다. 증상이 없는 신도는 앞으로 2주간 관할 자치구와 함께 능동감시를 통해 하루 2번 유선전화로 확인할 예정이다.
시 보건당국은 무응답자, 전화거부자에 대해서는 신천지 측과 함께 다시 전화 확인을 하고, 마지막까지 연락이 안되는 신도에 대해서는 법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와 경찰에 소재 파악을 요청해 조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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