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중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최근 한달여간 의료폐기물 처리량이 10만t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7일 중국매체 중국신문망은 생태환경부가 공식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계정을 통해 1월 20일~2월 24일 중국 전역의 의료폐기물 처리량이 총 9만8508.1t을 기록했다고 발표한 사실을 보도했다.
24일 하루 중국 전역에서 수집된 의료폐기물만 2719.1t이며, 이 가운데 코로나19 지정병원에서 나온 양이 21.6%인 587.6t이었다.
후베이성의 경우 지정병원에서 나온 221.8t을 포함해 365.5t이 발생했고, 우한에서는 지정병원에서 나온 112.8t을 포함해 200.8t이 나왔다.
생태환경부는 코로나19가 가장 심각한 우한은 인근 도시의 도움을 받고 있다면서 “의료폐기물 190t이 아직 저장고에 보관돼있어 조속히 안전하게 처리하도록 지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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