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제주 관광객 수 ‘반 토막’…중국인은 94% 대폭 줄어

‘코로나19’ 제주 관광객 수 ‘반 토막’…중국인은 94% 대폭 줄어

도 관광협회 “무사증 제주 입국제도 중단 후 중국인 관광객 크게 줄어”

기사승인 2020-02-29 19:12:54

[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국내 확산 여파로 인해 제주를 방문한 내·외국인 관광객 수가 대폭 감소됐다. 

29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8일까지 제주 방문 관광객은 내국인 58만8796명, 외국인 2만5780명 등 61만4576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10만9373명에 견줬을 때 44.6% 줄어 든 수치다. 

내국인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99만4784명과 비교해 40.8% 감소했고, 외국인은 11만4589명 대비 77.5%나 줄었다.

외국인 관광객 중 중국인은 이 기간 4253명으로 잠정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 제주를 찾은 중국인 7만707명에 견줘 94%나 대폭 줄었다.

도 관광협회는 무사증 제주 입국제도가 중단된 지난 4일 이후 중국인 관광객의 제주 방문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circle@kukinews.com

엄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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