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세계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가운데 이스라엘에서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몇주 안에 이뤄질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예루살렘포스트 등 이스라엘 언론은 오피르 아쿠니스 이스라엘 과학기술부 장관이 지난 27일 ‘미갈 갈릴리연구소’가 코로나19 백신을 몇주 안에 준비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아쿠니스 장관은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관련해 “미갈 갈릴리연구소가 돌파구를 만든 점을 축하한다”며 “빠른 진전이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해당 연구소의 첸 카츠 박사는 “우리는 몇주 뒤 (코로나19) 백신을 손에 쥘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든 게 잘 되면 우리는 코로나19를 예방할 백신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갈 갈릴리연구소는 코로나19 백신이 안정성 승인을 거치는데 최소 90일이 걸리고 실용화에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소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가금류의 전염성 기관지염 바이러스(IBV) 사이에 높은 유전적 유사성을 확인했다며, IBV 백신을 코로나19에 빠르게 적용하기 위해 작업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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