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쿠키뉴스] 홍석원 기자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지역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한 소비 촉진 캠페인을 펼친다.
2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졸업식과 입학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꽃 소비 감소 및 가격 하락 등으로 화훼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소비 촉진 캠페인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우선, 기술보급과 직원들은 최근 매년 10만여 단의 프리지아를 출하하고 있는 사곡면 일대 재배농가들을 돕기 위해 1직원 1단(50송이) 이상 팔아주기 캠페인을 통해 총 70단(80만원 상당)을 구입했다.
이들 프리지아 재배농가는 졸업과 입학시즌에 맞춰 판매가 집중됐는데 코로나19 비상사태로 인해 큰 타격을 입었다.
타 부서에서도 1부서 1꽃병 놓기와 지인들에게 꽃 선물하기 등 꽃 소비 촉진에 나서기로 했다.
오병규 소득경영팀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이번 꽃 소비 촉진에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방법을 통한 꽃 소비 촉진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현장 기술보급을 통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