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해 농기계임대사업 전국 최다 선정..57개소·122억원 확보

경북도, 올해 농기계임대사업 전국 최다 선정..57개소·122억원 확보

기사승인 2020-03-03 11:05:03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올해 정부가 실시한 ‘농기계임대사업’에 전국최다인 57개소 122억원(국비 59억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남 44개소, 전북 20개소, 경남 19개소를 뛰어넘은 성과다.  

‘농기계임대사업’은 농작업 기계화율을 촉진하기 위해 2004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귀농자나 여성농업, 고령농 등의 일손부족 해소에 큰 도움이 되는 사업이다.    

주요사업은 ▲농기계임대사업소 신규설치 ▲주산지 일관기계화 장기 임대농기계 구입지원 ▲여성친화형 임대농기계 구입지원 ▲노후 임대농기계 교체지원 등이다.

경북도는 올해 농기계임대사업소 2개소 신규설치에 20억원이 지원된다. 또 주산지 장기 임대농기계 구입지원은 42개소 8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 밖에 여성친화형 임대농기계 구입에 7개소 6억 원, 노후 임대농기계 교체에 6개소 12억원을 지원해 농작업 기계화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도내 농기계임대사업소는 22개 시군(울릉 제외) 66개소에 이른다. 이들 사업소가 보유한 농기계는 1만1,971대며, 362명이 종사하고 있다.

올해 추진 중인 4개소가 연말 개소하면 총 70개소로 늘어나게 된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개별농가의 농기계 구입비용은 결국 농가부채 근본원인이 되고 있다”면서 “농가부채감소를 위해 임대농기계를 많이 활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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