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농업기술원, ‘2019년 영농 연구 성과’ 자료집 발간

경북도농업기술원, ‘2019년 영농 연구 성과’ 자료집 발간

기사승인 2020-03-03 11:05:12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해 수행한 연구개발사업의 주요 성과를 수록한 ‘농업과학기술개발 결과활용 자료집’을 발간해 3일 공개했다. 

자료집은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우수 품종개발 16건, 신기술 특허출원 10건, 정책제안 7건, 영농기술정보 70건이 수록됐다. 

우수 품종개발의 경우 서리태보다 종자가 크고 수량도 많고 속이 진한 녹색인 검정콩 ‘경북 5호’, 최근 소비자 선호가 높은 포도 ‘샤인머스켓’품종을 대체할 수 있는 당도가 높고 머스켓향이 강한 포도 ‘골드스위트’등의 연구 자료가 담겼다.

또 바이러스 경감 및 수량 증대효과가 기대되는 ‘난지형 대서마늘 주아’를 이용한 우량 종구생산 전문단지 조성에 대한 정책제안도 포함됐다.

특허출원 기술인 ‘벽면녹화가 용이한 벽면 구조’, ‘사과분말의 입상화’ 등도 실용화시켰다. 

이 밖에 고온장해 경감이 기대되는 ‘천궁 시설구조별 차광효과’, 포도 ‘샤인머스켓’ 품종의 무핵 고품질 과실생산을 위한 ‘생장조절제 처리방법’ 및 고추 칼라병 예방을 위한 ‘총채벌레류 방제시기’ 등 다양한 영농기술정보들도 수록됐다. 

자료집은 농가와 유관기관에 보급됐으며, 경북도농업기술원 홈페이지(www.gba.go.kr)에서도 볼 수 있다. 

최기연 원장은 “자료집이 국내외 농업현장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 농업인에게 돌파구를 찾는 지침서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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