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쿠키뉴스] 홍석원 기자 =당진시가 당진교육문화스포츠센터와 송악문화스포츠센터의 수영장 강습프로그램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지금까지 수영강습프로그램은 초급, 중급, 상급, 연수반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최초 초급반 등록을 시작으로 실력이 향상되면 다음 단계로 승반해 최종 연수반까지 강습을 받는 방식이다.
이렇게 기존회원을 우선 접수하는 재등록 방식에 대한 불만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자, 시는 시민 모두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재등록 제도를 폐지하고, 매월 희망자 신청을 받아 추첨하는 신규등록제로 개편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시는 신규등록제 개편을 위해 온라인 접수 시스템 변경 작업에 들어갔으며, 빠르면 오는 2분기부터 새로운 접수 방식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개편 후에는 수영강습시간에 별도 2개의 자유수영 레인을 운영해 각 단계별 실력자들이 복습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수영전문가 육성이 아닌 모든 주민의 건강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개편해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공평하고 공정한 수영 강습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09년 당진교육문화스포츠센터 준공과 함께 시작된 수영장 강습 프로그램은 올해 3월 기준 당진·송악 전체 강습생이 1,300여명에 달할 정도로 많은 시민들이 참여 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시에서 관리하는 체육시설물은 현재 무기한 임시 휴관 중으로 수영조 소독 등 시설정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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