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진수 기자 =윤영석 국회의원(경남 양산 갑구)과 미래통합당 양산시의원들은 3일 오후 양산 지역 마스크 생산기업인 블루인더스를 방문했다.
윤 의원은 정천식 대표이사와 관계 직원들을 만나 생산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양산시민들에 대한 마스크 공급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윤 의원은 양산시 어곡동에 위치한 마스크 생산기업인 블루인더스에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최근 마스크 품귀 현상이 장기화되면서 주민과 마스크 생산자 모두가 힘든 상황임에도 밤낮없이 애써주셔서 고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공급량을 맞추기 위해 공장을 24시간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회 기획재정위원으로서 추경 편성 등 정부 차원에서 도울 수 있는 부분은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정천식 대표는 “현재 하루 약 20만장을 생산하고 있으며 농협·우체국 등 정부 지정 공적 판매처와 홈쇼핑 등 이전부터 계약된 주 거래업체에 공급하는 관계로 현재 양산시민들께 공급하는 물량이 부족하다”며 “(하지만)양산시민들에 대한 공급을 최대한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윤 의원은 블루인더스의 마스크 생산량을 최대한 늘려서 우선적으로 양산시민들께 공급해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농협 하나로마트와 우체국 이외에도 판매처를 늘리고 읍면동과 이·통장 등 행정조직을 통한 마스크 공급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윤 의원은 “양산시 최대 마스크 생산 업체인 블루인더스가 양산시민에 대한 공급량을 최대한 늘리기로 했다”고 밝히고 “양산시 관내 농협, 축협, 우체국, 농수산물센터 등과 협의해 마스크 주문량을 대폭 늘리고, 생산업체는 마스크를 충분히 공급하도록 적극 조율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마스크 구매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직장인과 취약계층을 위해 판매 시간을 연장하고, 주거지와 가까운 동사무소와 편의점으로까지 마스크 판매처를 확대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날 윤 의원과 양산시의원들이 방문한 블루인더스는 굿피플 고액 후원자 모임인 아너스클럽에 가입된 산업안전분야 최초의 사회적 기업으로서 장애인과 다문화 가족, 노령층 등 70% 이상이 취약계층 근로자로 구성돼 있다. 지난달 6일엔 굿피플에 마스크 1만5000개(KF94)를 기부하기도 했다.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