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투자수익률 7.64%…2008년 이후 최고치

오피스 투자수익률 7.64%…2008년 이후 최고치

기사승인 2020-03-03 17:00:26

[쿠키뉴스] 안세진 기자 = 공유 오피스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전국 오피스 투자수익률이 7.64%를 기록했다.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3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19년 4분기 전국 오피스 평균 순영업소득은 1㎡당 4만6800원으로 전분기 3만8100원 대비 22.9% 증가했다.

또 오피스 공실률은 2018년 2분기부터 2019년 4분기까지 감소하고 있다.

순영업소득이란 오피스의 임대수입(임대료), 기타 수입(옥외 광고비 등)을 더한 금액에 오피스의 영업경비(오피스 유지관리비, 재산세, 보험료 등)를 제외한 소득이다. 소득세와 부채 서비스 금액은 영업경비에 포함되지 않는다.

수도권을 비롯한 지방 광역시에서 지난 4분기 오피스 평균 순영업소득이 가장 높은 지역은 6만 2200원을 기록한 서울이었고 ▲경기 4만1000원 ▲인천 2만4900원 ▲부산 1만9000원 순이었다.

순영업소득이 가장 낮은 지역은 1만 2100원 수익을 기록한 대전이었으며 ▲광주 1만3100원 ▲대구 1만5700원 ▲울산 1만6900원 등의 지역이 뒤를 이었다.

서울 내에서 오피스 순영업소득이 가장 높은 지역은 남대문으로 9만9300원이었다. 이어 ▲광화문 8만9600원 ▲을지로 8만2900원 ▲강남대로 7만8400원 ▲명동 7만6800원 등의 지역도 높은 수준의 순영업소득을 기록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오피스의 공실률은 지난 2018년도 2분기 이후 꾸준히 감소하고 있으며 투자수익률도 높은 수준이다”며 “국내 기업 수도 증가하는 추세여서 오피스에 대한 수요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asj0525@kukinews.com

안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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