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인천 미추홀구에 거주하는 9세 남자 어린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코로나19 확진자인 40대 남성의 아들 A군이 지난 3일 양성 확진판정을 받아 인하대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고 4일 밝혔다.
A군의 아버지는 지난달 27일 서울 영등포보건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시 A군의 어머니와 A군 등 가족 4명도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을 받은 뒤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그러나 A군은 이후 발열 증세를 보여 2차 검사를 받았고 결국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A군의 동선을 확인하며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인천에서는 지난달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35세 중국인 여성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A군을 포함해 모두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