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쿠키뉴스] 신광영 기자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전주시 병 예비후보는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국가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성주 예비후보는 4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 19로 인해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소상공인, 서비스업 종사자, 여행업, 중소기업, 맞벌이부부 등에 대한 과감한 정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날 김성주 예비후보가 제안한 정책은 '재난긴급생활비 지급', '맞벌이부부 돌봄지원' 등이다.
먼저 재난긴급생활비 지급과 관련해서는 이번 국가 6조원 추경 심의 때 피해계층에 대한 실질적인 소득 보장을 통해 재기 발판을 마련해야 된다는 것.
특히 소비세 인하 등 세제혜택 효과는 늦게 나타나기 때문에 소득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즉, 당장 내야할 월세, 공과금, 기본 생계비의 직접 지원이 절실하다는 의견이다.
김 예비후보는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지난 2월 24일 코로나19 대책으로서 정책적 상상력에 어떤 제한도 두지 말고 과감하게 결단하고 신속하게 추진해야 된다고 발언 하셨다"며 "저 역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을 위해서는 더 과감한 정책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예비후보는 외국 사례를 예로 들었다.
김 예비후보는 "홍콩정부는 코로나 19 대책으로 3월 1일 약 710억 홍콩달러, 우리 돈으로 11조원을 투입해 만 18세 이상 영주권자에게 150만원 상당의 현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말레이시아도 버스, 택시 기사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업계층에 약 17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며 "재난긴급생활비 지원은 낯선 정책이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시행하고 있는 입증된 정책"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김 예비후보는 재원마련에 대한 방안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6조원의 추경, 재난관리기금 등 각종 기금 등을 우선 활용하면 된다"며 "지원대상과 지원 금액은 국회에서 논의를 통해 정하면 된다"고 말했다.
맞벌이 부부에 대한 돌봄 지원도 제안했다.
코로나 19 감염에 대한 우려로 맞벌이 부부들이 긴급 돌봄시설에 맡기는 대신 가정돌봄을 선호하기에 이에 발 맞춘 돌봄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김성주 예비후보는 "아이들을 부모가 돌볼수 있도록 일시적으로 재택근무, 특별휴가, 유연근무제를 확대 시행해야한다"며 "이에 따른 기업 손실은 고용유지 지원금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전주시 병 선거대책위원회 민생현장단 운영 계획도 밝혔다.
예컨대, 노인복지관을 비롯해 무료급식소, 지역아동센터 휴관으로 제때 식사지원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과 어르신들을 위한 도시락 배달 등이다. 또 코로나 19로 인해 휴업중인 소상공인들을 임시로 채용해 상생 일자리 제공 등 일석 이조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소상공인 원활한 대출상담을 돕기 위해 전북신용보증재단 심사인력 부족문제를 민간은행 업무위탁과 인력파견 등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이밖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매장이나 인근 소상공인 매장을 방문해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할 예정이다.
김성주 예비후보는 "코로나19는 분명위기이지만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며 "고군분투하고 계신 의료기관 관계자 여러분과 방역행정으로 밤낮없는 공무원 여러분, 어려움속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는 소상공인 여러분,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 협조해주신 택시, 버스 종사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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