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쿠키뉴스] 홍석원 기자 =4일 새벽 3시쯤 충남 서산 대산공단 내 롯데케미칼 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큰 불이 나 6시간만에 꺼졌다.
충격은 공장에서 30km 이상 떨어진 서산 시내 주민들고 느낄만큼 강력한 폭발이었다.
이 사고로 공장 직원과 주민 등 수십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중상자 2명을 포함해 35명이 서산중앙병원 등으로 분산 이송됐다.
충남도 소방당국은 이날 폭발이 롯데케미칼 NCC동서 납사분해공정 압축라인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날 폭발로 소방차 등 66대와 소방대원 등 223명이 긴급 출동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롯데케미칼 측은 사고가 난 공장이 4개월전 보수를 마치고 자동화공정으로 운영되고 있었다고 밝힌 가운데 다행히 우려했던 오염물질 누출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금강유역환경청, 서산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등 유관기관과 함께 서산시 대산읍사무소에 피해 상황실을 설치하고 인적·물적 피해상황과 환경오염 등을 조사 중이다.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