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마스크 대란'에 재난관리기금 7억여원 긴급 투입

공주시, '마스크 대란'에 재난관리기금 7억여원 긴급 투입

기사승인 2020-03-05 12:51:05

[공주=쿠키뉴스] 홍석원 기자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재난관리기금 7억 2천만 원을 긴급 투입,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우선 마스크 대란으로 시민들이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재난관리기금 1억 5000만원을 투입해 마스크 12만 6천개를 구입, 취약계층과 65세 이상 어르신, 다중이용시설 관계자 등에 배포했다. 

또한, 3300만원을 들여 일반 및 의료진 보호복 6천벌을 구입해 현장에 전달했으며, 손세정세 2천개도 구입해 공공기관과 터미널 등에 비치했다. 

지금까지 투입된 예산은 총 2억 원 가량으로, 시는 앞으로 시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마스크 물량 확보에 주력하고, 그 외 방역물품 지원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관내 유관기관과 매주 한차례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감염병 발생 차단과 확산 방지를 위한 협조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중국 유학생과 코로나19 발생지역에서 유입되는 학생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 실시하고, 공주지역 신천지 신도 700명에 대한 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학 원룸촌과 다중이용시설 등 4159개소의 시설물에 대한 방역소독은 물론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지속적으로 홍보하는 등 방역 및 예방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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