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거제시장, 코로나19 극복 지역상권 살리기 동참

변광용 거제시장, 코로나19 극복 지역상권 살리기 동참

기사승인 2020-03-05 14:13:08

 

[거제=쿠키뉴스] 강승우 기자 = 경남 거제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상권 살리기에 나섰다.

변광용 시장은 5일 직원들과 함께 지역 내 확진자가 다녀간 곳으로 알려진 상동동에 있는 식당을 방문해 점심을 먹었다.

이곳은 거제 2번 확진자가 들러 식사한 곳으로 공개돼 영업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식당 업주는 “감염증 예방을 위해 일주일간 식당 문을 닫았고, 확진자 동선이 공개된 후 철저한 방역소독을 마쳤지만 손님이 예전 같지는 않다”고 토로했다.

변광용 시장은 “모든 가게들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특히 확진자가 방문한 곳으로 알려진 가게는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확진자가 다녀간 곳은 그 일대까지 철저히 소독을 완료해 더욱 안전하니 시민들은 안심하고 이용하셔도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위기를 다함께 힘을 모아 이겨내자”며 “영업이 안정화될 때까지 자주 방문하겠다”고 말했다.

변 시장은 지역상권 회복을 위해 ‘코로나 위기극복을 위한 지역경제 살리기 챌린지’ 캠페인을 시작했다.

지난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민생경제로 살리는데 동참하자는 취지로 제안했다.

그는 다음 주자로 옥영문 거제시의장과 김환중 거제상공회의소 회장, 우승태 NH농협 거제시지부장을 지명했다.

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 내 상점 이용을 장려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응원하면서 지역경제 살리기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kkang@kukinews.com

강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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