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에 코로나19 극복 ‘선한 건물주 운동’ 확산

이천시에 코로나19 극복 ‘선한 건물주 운동’ 확산

기사승인 2020-03-05 15:50:21

[이천=쿠키뉴스 김정국 기자] 경기도 이천시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고통을 함께 나누는 ‘선한 건물주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5일 이천시에 따르면, 부발읍 신하리의 상가를 소유한 임무빈씨가 이번 달 5개 점포의 임대료 33%를 인하했고, 아미리 소재 상가 건물주 김영숙씨가 임대료 20%를 인했다. 

이어 사기막골 도예촌 내 5개 점포를 소유한 익명의 건물주 또한 임대료를 20~25%까지 인하하는데 동참했으며, 예스파크 내 신창희그릇 건물주는 이번 달 임대료를 전부 면제해 주기로 했다.

건물주들은 하나같이 “코로나19로 급격히 손님이 줄어 힘들어하는 상인들의 고통을 이해하며 함께 나누면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천시 관계자는 “어려운 결정을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모두가 상생하기 위한 선한 건물주 운동이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enovatio81@kukinews.com

김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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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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