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쿠키뉴스] 홍석원 기자 = 6일 충남 천안과 아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추가로 발생해 충남도내 확진자 수도 총 93명으로 늘었다.
충남 91번(천안 83번) 확진자인 50대 남성은 지난 3일부터 발열과 인후통, 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나 천안시 서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 검사결과 6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남 23번 확진자의 남편으로가족간의 감염으로 보여진다.
충남 92번(아산 8번) 확진자인 30대 여성은 증상은 없었지만 충남 6번, 8번, 59번과 전국 댄스강사 워크숍에 참석했던 이력으로 지난 5일 경기도 평택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았다가 6일 확진통보를 받았다.
60대남성인 충남 93번(천안 84)도 충남 23번의 남편으로 지난 2일부터 기침과 가래 증상을 보여 천안의료원을 찾아 검체 채취후 격리 중 6일 확진 통보를 받았다.
한편 충남도 당국은 지난 2월 15일 천안시 불당동에 소재한 댄스교습소에서 열린 전국 댄스강사 워크숍에는 모두 29명이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 충남주민이 12명이고 나머지는 서울 5명, 충북,대구, 경북이 각각 3명, 대전, 세종, 인천이 각각 1명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3월 2일 댄스 워크숍 참석자 중 일부에서 확진환자가 발생하자, 함께 참석하였던 사람이 도에 검사를 요청하면서 사안을 인지했다. 이후 참석자 명단을 확보해 3일과 5일 역학조사관의 의견을 첨부 타 시도 공문발송하고 개별 유선으로 검사 독려했다.
이에 따라 충남지역 참가자 12명 중 5명이 양성으로 나타났고 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타시도에 이관한 참가자 중에는 현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5명은 음성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 11명은 검사중이거나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줌바' 댄스 강사인 충남 6번은 최초증상이 2월 22일로 2월 19일은 역학조사 대상이 아니었으나, 2월 29일부터 3월 4일까지 천안 백석동 소재 우리동네체육관 수강생이 확진자로 발생되면서 3월 2일 수강생 명단을 확보하고, 유선을 통해 검사받을 것을 독려했다. 이들 23명 중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11명은 음성으로 나타났다. 3명은 검사 중이거나 검사예정 상태이다.
충남도 방역당국 역학조사팀은 이들 확진자의 이동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