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쿠키뉴스] 홍석원 기자 = 충남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2월 29과 3월 1일 31명 발생을 기점으로 하루 2명에서 5명으로 확연히 줄어든 추세지만 긴장의 끈을 늦출 수만은 없어 보인다.
여전히 자고나면 확진자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충남에서 확진자가 처음으로 격리해제도 나왔다.
7일 충남도 방역당국은 천안에서 밤사이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해 충남 확진자는 모두 94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로써 충남지역 확진자는 천안이 86명, 아산 7명, 계룡 1명이다.
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30대 여성인 충남 93번(천안 85번) 확진자는 충남 50번(천안 43번)의 가족으로 지난 2월 27일 마른기침 증상이 시작됐고 천안시 서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결과 6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남 94번(천안 86번) 확진자는 30대 남성으로 3월 1일 발열 증상으로 천안충무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 검사결과 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 방역당국은 현재 이들의 동선을 따라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추후 경로 등을 밝힐 예정이다.
충남지역 확진환자 중 첫 격리해제 사례도 나왔다. 도는 충남에서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던 충남 1번 환자(계룡 1번)가 7일 완치판정을 받아 격리해제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지역은 7일 오후 3시 현재까지 확진자가 더이상 발생하지 않고 18명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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