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쿠키뉴스] 홍석원 기자 =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맥문동의 월동 후 알뿌리(괴근) 비대 촉진을 위한 봄철 생육 관리를 당부했다.
8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전국 맥문동 생산량의 77%를 재배하는 청양·부여 지역의 생육 상태를 조사한 결과 △좋음 50% △보통 40% △불량 10%로 나타났으며 알뿌리 발생량도 예년보다 18~27% 많았다.
4월 중순부터 수확하는 맥문동은 알뿌리가 커지는 3월부터 생육 관리에 따라 수량 차이가 크다.
이 시기에는 강우 시 배수를 철저히 해 습해를 방지하고, 잎이 무성해지면 알뿌리가 커지는 데 불리하므로 웃거름을 주지 말아야 한다.
도 농업기술원 구기자연구소 박영춘 연구사는 “최근 맥문동 가격이 회복된 만큼 습해를 막고, 괴근 비대를 촉진해 수량을 확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