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홍석원 기자 = 대전 유성구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심리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6일 현재 유성구 관내 자가격리 중인 확진자 접촉자는 91명으로, 구는 자가격리자들이 14일간의 자택격리로 인해 정신적 불안증과 심리적 공황장애를 겪을 것으로 보고 심리지원에 나섰다.
유성구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우선 이들 자가격리자에게 ‘감염병 경험자 마음돌봄 안내서’와 심리지원 안내문자를 발송한다.
이와 함께 전화를 통한 심리상담으로 이들의 심리적 스트레스를 완화해 더 큰 정신질병으로 발전하는 것을 예방하고 전문적인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국가 트라우마센터 또는 국립공주병원 정신과로 1:1 상담을 연계할 예정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자가격리자들은 격리상태에서 느끼는 불안감과 답답함으로 인해 심리적 불안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심리지원을 통해 자가격리자들의 심리적 안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리상담은 유성구정신건강복지센터(042-825-3527∼8)에 전화로 신청할 수 있으며 문자(010-3039-3527)로도 가능하다.